어제 학교 동생이랑 문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며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는 동생의 말에 '알겠어' 라고 대답하고 웃고 넘겼습니다.
한번의 소개팅을 시켜준적이 있는데 잘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또 시켜주고 싶은 의향은 있으나 한 번 잘 안되었기 때문에 약간 신중해 져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그리고 무심코 컴퓨터를 하다 기사를 하나 접하게 되었습니다.
‘골미다’측 “장윤정 맞선남과 오해풀렸다” 해명불구 네티즌 불만 폭주 라는 기사였습니다.
기사를 보고 든 생각은 '맞선남 진짜 좀 짜증나겠다' 였습니다.
그러면서 정형돈씨와 화요비씨가 오버랩 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저의 사고(思考)였습니다.
오버랩 되는 것은 첫째로 맞선이든 가상 결혼이든 애인이 있으면서 참여하기 힘든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참여후 인기를 구가한뒤 연애사실을 공개한것이 그것입니다.
장윤정씨야 사귄 날짜 이전에 찍었다고 하지만 채민호씨의 심정이 이해가 가고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제가 만약 두 분 사이가 연인사이인지, 적어도 발전해나가는 관계였다면 저는 방송출연을 고사했을 것입니다" "더이상 저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안 나오길 바랍니다." 라는 대목은 찌릿찌릿하더라고요.
사실 연예인들의 책임의식에 회의를 느낍니다.
양심도 조금 없어 보이고요.
연예인들도 자신이 맡는 프로에 맞는 것을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네요.
시청자들을 속이면서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 시청자들은 그 연예인을 외면하게 되니깐요.
연예인도 물론 사생활이 있고 연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청자를 우롱하는 프로그램에는 출연하면 안됩니다.
솔직이 우결 같은 프로그램 담당 pd 도 정형돈이나 화요비의 연애에 당황했을 것입니다.
물론 골미다측은 억울한 면도 많겠지요.
맞선 후 노홍철과 장윤정이 사귄거라고 하니깐요.
그러나 글이 삭제된 것이나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채민호씨만 피해자가 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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