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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맛집

[부산 맛집] 본죽 연산점에서 맛있는 참치 야채죽 먹고 왔어요!



때는 점심무렵.
저는 본죽을 먹으로 학교 근처 연산동에 놀러가게 되었어요.
시험기간동안 한동안 밥을 별로 못 먹어서 죽을 먹는게 낫겠다 싶어서 본죽을 찾아 나섰죠.
철저한 사전 조사 덕에 쉽게 본죽 찾기 완료 -


지금은 지났지만 제가 먹을 때만 해도 12월 17일이어서 동지가 22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
아무래도 아직 학생인지라 저런 날은 예민하게 알지 못한다는 -
여튼 본죽 매장에 항상 붙어있는 김범 때문에 기분이 좋다는 +_+


그럼 한국소비자 웰빙지수 3년 연속 1위를 수상한 본죽의 세계로 함께 가보실까요?
가지런한 메뉴판과 함께 메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요청드렸어요 -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 해주셨는데
사실 전 애초부터 참치 야채죽을 오랫만에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낼름 시켰죠.


캬 -
이곳이 연산점 내부에요.
아담한 이곳에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완전 가득가득 찼더라구요-
지금 사진은 제가 손님들이 나가신 뒤 예쁘게 찰칵 찍은 사진이랍니다 -


요긴 제 테이블이에요.
쓸쓸하게 혼자 죽먹으러 왔어요! 흑흑

친구들과 올 수 있었지만
사실 본죽이 학교 근처에도 있기 때문에 지하철 타고 오자고 하기가 좀 미안해서 걍 -
혼자왔어요
게다가 시험이 끝난 아이들은 모두 수면 상태니깐요 -ㅋㅋ


매번 감탄하는 것이지만 요즘 가게들이 너무 아기자기 하고 이뻐요-
역시나 본죽 매장들도 마찬가지이고요
포스팅 하면서 또 먹으로 가고 싶네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본죽 납십니다.
이것은 바로 제가 본죽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가지 죽 중 하나인 참치 야채죽입니다.
빛깔 한번 보세요 -
얼마나 고운지 !
제가 저 자태에 반했답니다.


반찬 3종 세트 어김없이 순서대로 나열해 주셨구요.


부끄러워 하는 녀석이지만
제가 상세컷을 찍어줬어요
살짝 휘젓어 놓았지만 자태는 아직 곱지요-?
하지만 제가 입속으로 넣으면서
약간 못생겨 진답니다 ㅋㅋㅋ


점심 겸 저녁을 먹었더니
....
또 먹고 싶네요.
먹으로 갈지도 모르겠어요.
8시에 친구들과 연극보기로 했는데..
서두르면 본죽을 또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여튼 오랜만에 음식을 맛나게 먹었더니 속에서 환호를 하더라구요.
시험기간때 제가 소홀하게 대했더니 금새 눈치를 챘는지..


옆 테이블 학생들은 덜어먹다가
엄청 남겨서 싸가지고 가던데 저는 왜 저 본죽이 모자라면 모자랐지 부족하지 않을까요?
저는 아무래도 죽순인가 봐요+_+


여튼 거의 다 먹을 때쯤 사랑하는 매실차를 주셔서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연산점 너무 잘되서 신기하더라구요.
끊임없이 오는 손님들.
그리고 너무 잘 드시는 손님들.
연산점.. 혹시 매출 1등 아닌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