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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소근소근

나경원 의원님 4등 신부감이 애딸린 교사라고요?





교대생입니다.
요즘 나날이 힘들어지는 세계 경제에 항상
같이 힘들고 마음 아픈 한 여자 아이로서
정치인들에게 실망을 무럭무럭 먹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 시민단체와 전교조 노동단체 세 단체만은 만나지 않고 철저히 배제했다고 하길래
아.. 교사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구나..
그래도 저희 어머니는 이명박 당선인을 뽑았고.
한나라당이 집권당으로서 그래도 교사의 인권을 존중해 줄주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성으로서 항상 존경의 눈빛을 보냈던 당당하고 멋진 의원님께서 교사 비하 발언을 하셨더라고요.
분하고 애통해서 진짜 눈물이 나올것 같습니다.
나경원 의원님? 4등 신부감이 애딸린 교사라고요?
???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으시죠?
교사라는 직업을 이해하지 못한 의원님의 발언이 참 한심하고 의원의 자질까지도 의심되네요.
남들이 다 부러워 하는 의사라는 직업도
직업 만족도를 조사해 보면 꼴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위 교사분들도 보시면 얼마나 힘들어 하시는데 마치 교사만 되면 신의 세계인 마냥.
1~3 위까지는 그래도 참을만 했습니다.
아니.. 4위 그발언은 의원님의 인격까지도 의심이 되는군요..

저희도 열심히 공부해서 교사가 되는 길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사과해 주세요.
모독받은 저희에게 사과를 하세요.....


참고 나경원 의원의 발언입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지난 11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정기총회'에 참석해 신붓감 얘기를 하면서 여교사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1등 신붓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 신붓감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 신붓감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 신붓감은 애 딸린 여자 선생님'

나경원 의원의 변명..: "시중에 돌아다니는 이야기로 ‘비하 의도가 없었다’며 ‘교사가 우수한 사람들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사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