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정혜영 부부의 러브스토리
션과 정혜영은 우연히 양현석 을 인연으로 2000년 12월 25일 처음 만났다. 정혜영에게 첫눈에 반했던 션은 “다음에 만나도 지금처럼 설렌다면, 이 여자와 반드시 결혼하겠다”고 결심했다. 이튿날 곧바로 두 번째 만남을 가졌고, 션의 마음은 여전히 설레였고,결혼을 결심했다. 그리고 1383일 만에 그는 그녀와의 결혼에 성공했다.
정혜영은 션에게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션이 어떻게 이상형과 결혼했는지 정혜영의 이야기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그녀는 남편 션을 ‘이벤트의 왕자’라 했다. 항상 뭔가를 해주려고 하는 게 보인단다. 정혜영은 기념일을 챙기지 않고 날짜에도 무신경하지만, 션은 마치 개그 프로그램 한 코너의 주인공처럼, 무슨 100일, 1000일, 2000일 같은 기념일들을 꼬박 기억하고 챙긴다.
교제를 시작한 지 100일 되던 날, 션은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촬영를 하던 정혜영을 방송사 지하주차장으로 불러냈다. 장미꽃 100송이와 코디네이터 샌드위치까지 정성스레 챙겨 건네주곤 훌쩍 떠난 것을 시작으로 이벤트 릴레이가 시작됐다.
정혜영이 지금도 가슴 따뜻하게 떠올리는 이벤트는 7년 전 추운 겨울의 일이다. 감기로 많이 아팠던 정혜영은 ‘먹고 싶은 거 없냐’는 션의 말에 ‘녹차아이스크림’이라 답했다. 여의도에 살았던 션은 당시엔 흔치 않았던 녹차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압구정동을 뒤졌고, 두 개를 샀다. 이후 지하철을 갈아타고, 또 10분을 걸어 정혜영의 집에 도착했다. 그는 정혜영이 하나를 먹는 동안, 남은 아이스크림이 녹을까 검은 비닐봉지에 싸서 눈 속에 파묻었다가 헤어질 무렵 또 하나를 건넸다.
정혜영은 전날 밤 미국에 있던 션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후 다음달 아침 집 앞으로 찾아온 션을 보고 깜짝 놀란 적도 있다. 당시 지누션 4집 작업을 하던 션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다녀갔다.
“남편은 제게 감동을 주는 남자에요. 그것도 로맨틱하게 감동을 주는 남자.”(정혜영)
“이런 모습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입니다. 내 아내가 나와 살면서 행복하지 않으면, 나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내를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션)
그들에게 60대 노부부가 된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했다.
“그때도 남편을 보면 지금처럼 떨릴 것 같아요. 늘 설레는 마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돼도 같이 걸어 다니는 모습일 것 같아요.”(정혜영)
“외모는 늙기 마련입니다. 예쁘다는 것과 아름답다는 것은 다릅니다. 혜영이는 예쁘기도 했지만 저는 아름다움에 설레였습니다. 나이가 들어 주름이 늘더라도 아름다움은 그대로 일 겁니다. 처음에 가졌던 설렘,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매일 그 설렘을 갖고 살겁니다. 오래된 부부들은 ‘애정은 없지만 친구처럼 그냥 산다’고들 하는데, 그냥 친구처럼 살기에는 너무 안타깝습니다.”(션)
션과 정혜영은 우연히 양현석 을 인연으로 2000년 12월 25일 처음 만났다. 정혜영에게 첫눈에 반했던 션은 “다음에 만나도 지금처럼 설렌다면, 이 여자와 반드시 결혼하겠다”고 결심했다. 이튿날 곧바로 두 번째 만남을 가졌고, 션의 마음은 여전히 설레였고,결혼을 결심했다. 그리고 1383일 만에 그는 그녀와의 결혼에 성공했다.
정혜영은 션에게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션이 어떻게 이상형과 결혼했는지 정혜영의 이야기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그녀는 남편 션을 ‘이벤트의 왕자’라 했다. 항상 뭔가를 해주려고 하는 게 보인단다. 정혜영은 기념일을 챙기지 않고 날짜에도 무신경하지만, 션은 마치 개그 프로그램 한 코너의 주인공처럼, 무슨 100일, 1000일, 2000일 같은 기념일들을 꼬박 기억하고 챙긴다.
교제를 시작한 지 100일 되던 날, 션은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촬영를 하던 정혜영을 방송사 지하주차장으로 불러냈다. 장미꽃 100송이와 코디네이터 샌드위치까지 정성스레 챙겨 건네주곤 훌쩍 떠난 것을 시작으로 이벤트 릴레이가 시작됐다.
정혜영이 지금도 가슴 따뜻하게 떠올리는 이벤트는 7년 전 추운 겨울의 일이다. 감기로 많이 아팠던 정혜영은 ‘먹고 싶은 거 없냐’는 션의 말에 ‘녹차아이스크림’이라 답했다. 여의도에 살았던 션은 당시엔 흔치 않았던 녹차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압구정동을 뒤졌고, 두 개를 샀다. 이후 지하철을 갈아타고, 또 10분을 걸어 정혜영의 집에 도착했다. 그는 정혜영이 하나를 먹는 동안, 남은 아이스크림이 녹을까 검은 비닐봉지에 싸서 눈 속에 파묻었다가 헤어질 무렵 또 하나를 건넸다.
정혜영은 전날 밤 미국에 있던 션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후 다음달 아침 집 앞으로 찾아온 션을 보고 깜짝 놀란 적도 있다. 당시 지누션 4집 작업을 하던 션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다녀갔다.
“남편은 제게 감동을 주는 남자에요. 그것도 로맨틱하게 감동을 주는 남자.”(정혜영)
“이런 모습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입니다. 내 아내가 나와 살면서 행복하지 않으면, 나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내를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션)
그들에게 60대 노부부가 된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했다.
“그때도 남편을 보면 지금처럼 떨릴 것 같아요. 늘 설레는 마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돼도 같이 걸어 다니는 모습일 것 같아요.”(정혜영)
“외모는 늙기 마련입니다. 예쁘다는 것과 아름답다는 것은 다릅니다. 혜영이는 예쁘기도 했지만 저는 아름다움에 설레였습니다. 나이가 들어 주름이 늘더라도 아름다움은 그대로 일 겁니다. 처음에 가졌던 설렘,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매일 그 설렘을 갖고 살겁니다. 오래된 부부들은 ‘애정은 없지만 친구처럼 그냥 산다’고들 하는데, 그냥 친구처럼 살기에는 너무 안타깝습니다.”(션)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눈물나게 부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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