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으로 여겨지는 대학 수학 능력 시험 3교시 외국어 영역 듣기 시간에 노래 소리가 흘러 퍼졌다고 한다.
그 노래소리는 3개 교실 정도에서 흘러 퍼졌고 영어 듣기와 함께 마치 누군가가 음량을 키운것 마냥 소리가 점점 커졌고 중간에 멈춰 있다가
독해 문제를 풀 때에도 2분가량 음악이 흘러 나왔다고 합니다.
수능 외국어 영역을 풀어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맨날 귀에 mp3를 듣고 공부하는 수리영역이나 탐구영역과는 다르게 언어 , 외국어 영역은 얼마나 고도의 집중이 요구 되는지..
음악을 들으면 얼마나 집중이 안되는지...
그런데 학교 관계자와 교육과학부 관계자의 말을 들었는데 어처구니가 없고 실망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이유를 전혀 모르는 눈치고
학교 관계자 : "방송설비를 한 회사에 정밀 검사를 의뢰를 했어요. 왜 도대체 음악 부분이 흘러 나왔는지를."
교육과학부 관계자는 그러나 : "피해사례로 접수된 것은 1명뿐이며 시험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사안은 아니어서 조사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 운명이 걸린 문제인데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이렇게 무시하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덮어서 지나가면 되는건가요?
어떤학생은 "이것때문에 1년을 더해야 되요.
외국어 이 음악 소리때문에 재수생인 제가 삼수를 해야 해요." 라고 성토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 .
이런 학생한테 피해 보상을 누가 해줘야 하는 것일까?
시험장소도 선택할수도 없는데 이런 스피커 시설의 열악 때문에 100여명의 학생은 어디에 피해 보상을 요청해야 하고 받아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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