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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것

수능 보던 아이를 강금한 감독관




억울한 사정이 있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 이 글을 널리 퍼뜨려 주세요.
제가 수능을 봐서 또 공부를 더 해 봐서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 압니다.
이 아이를 우리 모두 도와주는 방안을 생각해 봅시다.
구리시의 한 수험장에서 일어난 글이라고 합니다...

너무 억울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고3 수험생애비입니다.
이 일을 도대체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를 수능장에 들여보내놓고, 애엄마와 전 하루종일 아이의 수능시간표를 보며 함께 수능을 치루는 기분으로 기도하며 생활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오후 5시 17분쯤 한통의 전화가 온겁니다.
"여기 수능장인데 와 보셔야겠는데요."
너무 놀라 웬일인지 물어보니 아이가 부정행위를 하여 요번 수능이 무효가 된다는군요.
 아이는 3교시 이후부터 울고 있다길래 그저 아이가 혼자 떨고 있을 안타까움에 수능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본부실을 찾아가니 우리아이가 혼자  엎드려 있더군요.
너무 울어서 얼굴이 퉁퉁 부어 있고, 보자마자 안겨서 통곡을 하는거였습니다. 3교시 이후부터 얼마나 무서웠을까요..혼자서  이 일을 다 당하고 있었으니....전 그저 우리 아이를 달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괜찮다고, 기회는 또 있다고....정말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닥쳤는지 아이의 작은 실수라 생각하며 아이만 달랬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한마디씩 전해주는 말들을 들으니 너무 기가 막혀 관계자들에게 상황을 정확히 듣고자 하였으나 그때마다 말들이 틀려지기 시작하더군요. 거짓말로 일관하며 앞뒤 안 맞는 이야기들을 늘어놓는거에요.
아이의 얘기를 들어보면 오해가 단단히 있었던 것 같은데....

 상황은 이렇습니다.
3교시 종료벨이 울릴때 저희 아이가 마킹 못한것이 있어 했답니다.
종료벨이 다 울렸을때는 손을 내리고 앉아 있었던거죠.
그런데 뒷부분에 앉아 있었던 아이가 너무 늦게까지 마킹을 하였고, 그 아이것이 끝난 후 감독관이 시험지와 답안지를 걷어갔다죠.
이후15분 쯤 후에 고발이 들어왔나봐요. 후에 마킹한 다른 아이를 상대로..
그래서 그 아이는 본부실로 갔고 그후 감독관이 우리아이에게 와서 가자고 하여 우리아인 4교시 시험을 보아야 하니 시험 끝나고 가겠다고 했다는군요. 가자는 이유를 물어보면서 하지만 그들은 아이를 데리고 갔고, 가서 거기 있는 다른 이들에게 인계하고 다시 감독을 하러 갔다는군요.
거기서 우리아이보고 어떤 분이 "어 1명이라더니? 왜 2명을 데려와 하더랍니다."
그리고는 끝이었죠.
아이가 영문을 몰라 서 있으니 거기 있던 분들이 너는 부정 행위자이므로 진술서를 쓰라고 하더랍니다. 아이는 항변하며 부모님을 불러달라고 했답니다. 전화통화라도하게 해 달라고.....
하지만 그들은  이것을 써야 부모님에게 연락해 준다고, 갖은 회유와 협박을 했다지요. 
5-6명의 교장, 교감 그리고, 경찰등....불러주는대로 쓰라 했다죠.....
우리 아인 너무 황당하고 무서워 그렇게 울기만 했다네요.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이건 완전 감금입니다. 강압에 의한 진술서 강요!!!!
이런상황에서 1시간 30분이 흐른 후 4교시 사탐 세번째 시간이 시작됐다는 방송이 들리더래요.
아이는 국사시험을 꼭 봐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아이생각에 어떻게든 국사시험만은 치러야겠기에  이것을 써주고 풀려나 국사시험을 보러가야지 하고 쓰기 시작했답니다. 불러주는대로.......
그러면서도 이건 아니지싶더래요... 그래서 쓰다 울고 있었더니 빼앗아 가 공문서로 작성하여 증거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쓰라는대로 다 썻는데도 교실로 보내주지도 않고, 부모에게 연락도 안 해주고, 방치해두니
아이가 한 선생님에게 애걸을 했대요...제발 부탁이라고, 우리엄마에게 전화 한 통만이라도 해달라고, 그래서 그 선생님이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한거에요. 그때 시간이 5시 17분입니다.
고사자측의 무성의함과 횡포, 그리고 많은 실수들 !!!
전 너무 황당하고, 속이 상하여 항의를 거듭하며 설명을 듣고자 하였으나 우리아이는 부정행위자이고 진술서도 확보하였으니 그만이라며 너무 당당합니다.
 학교담임선생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학교에서도 너무 놀라 대책회의차 학교교무실에서 모였습니다. 도교육청 장학사와 통화를 하니 내일 모여 해결하자더군요.

그 다음날 (14일) 저흰 지역교육청으로 갔습니다.
그 감독관들과 관계자 몇명도 보이더군요.
그들을 따로 다른방에서 만나 얘기를 듣고 그들은 곧바로 보내더군요.
전 그 감독관들(젊은 여자선생님 두명) 에게 상황설명을  듣고 싶었는데 .....
장학사는 고사장측은 규정대로 했고 우리아이에게 수차례 주의를 주었는데도 이를 거부했다네요.
언제 수차례 주의를 주었는지? 증인도 있대요. 고발도 들어왔다네요. 누군지 서류를 보여달래도 안보여주고, 증인에게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고, 우리아인지 아까 그 뒷부분에 앉아 있었던 아인지...( 그아이는 순순히 진술서를 쓰고 나간 상태였답니다.)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 측은 너무 무성의합니다.

교육장을 만나보니, 알아보고 해결해주겠다더군요. 하지만 1시간후 그들의 대답은 규정대로 잘 처리했다입니다. 진술서도 써 놓고 무슨 말이냐면서요.

 감금해놓고, 강압으로 이루어진 진술서도 효력이 있나요?

그것도 미성년자인 아이를 부모나 학교측에도 한마디 연락 없이 몇시간씩 울게 놔두고, 협박하고, 밀치고, 본부실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 조롱거리를 만들면서 그렇게 방치하다니 ...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때 그 순간 우리 아이가 받았을 수치심과 모멸감에 치가 떨립니다.

 교육청측은 이제 저희가 알아서 절차를 밟으라네요.
그 절차가 뭔지?
이제 우리는 어찌 해야 하나요.
6년동안 잠한번 편히 못자보고 한결같이 열심히 생활해온 우리아이 그 불쌍한것을 어찌해야 하나요?
밤늦게 수능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우리아이가 그러대요.
"난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서 생활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인생은 그게 아닌가봐?
그냥 대충 살걸 , "
" 난 이제 범법자인가, 나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거 아니야, 앞으로 대학도 못가고? "

  범법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아이가 받았을 충격과 그 슬픔 그리고 불명예!!!
전 다짐했습니다.
무슨일을 하든 우리아이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명예회복과 함께 우리아이가 받은 상처를 말끔하게 치유해주자고요.
앞으로 많은 날들을 살아가야할 우리아이의 발목을 붙잡는 족쇄가 될까 너무 염려됩니다.

여러분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저희를 도와주세요.
수시2차 합격소식도 들어서 면접과 논술준비도 해야하는데.....
아이나 저희 부모나 아무것도 못하고 있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되죠?????????
도와주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