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적인 생각/야구

롯데 자이언츠 올해 후기^^*

08/04/02 일 사직구장에서 직접 찍은 많은 갈매기들^^*


스포츠에 관련된 거라고는 문외한이었던 내가 08년도..
드디어 야구에 푹 빠지게 된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팀인 롯데 자이언츠는 가을야구에서 삼성에게 3연패를 당하며 짧은 가을 시즌을 마감했지만
풍부한 인재로 내년을 기대해볼수 있는 야구 명문팀으로 한계단 성장했다.

우선 롯데 야구 1년차 팬으로서 시즌을 마감했지만 소감을 한번 써보려고 한다.

제리로이스터 감독

첫 외국인 감독으로서 아로요 코치를 함께 데리고 와 크나큰 업적을 이룩했다고 볼 수있다.
롯데 팬들의 염원인 가을야구를 하게 되었으며
올림픽 전까지는 그닥 2군 선수 기용을 하지 않아 욕을 먹긴 했으나
올림픽 브레이크 후 훌륭한 선수 기용과 작전 야구를 통해 파죽지세 연승행진을 거듭한다.

그리고 드뎌 올해 가을야구 ㅜㅜ





이대호

사랑스러운 돼랑이. 롯데의 최고 프렌차이즈 스타인 이대호는 롯데의 인기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06 년도에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유망주이며 일명 "대호와 여덟난장이"이라는 수모스러운 애칭을 롯데에게 달아준 선수이다.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도 7위라는 아쉬운 팀성적으로 플레이 오프를 경험해 보지 못한 돼랑씨는
이번 올림픽 아쉬운 3할대 초의 딱한 성적에도 불구하고(트리플까지 했던 돼호가 ㅜㅜ) 김경문 감독의 전폭 지지 아래 대표 선수로 기용이 됬고, 9게임 / 0.360 / 25타수 9안타 / 5득점 / 10타점 / 7사사구 / 3삼진 /3홈런/ 1 2 루타. 의 뛰어난 성적으로 그동안의 비판(김태균과의 성적 비교 )에서 홀가분하게 벗어난다!♥




김주찬
주찬신 올해 초에 부상을 입어 팀에 잠시 없었을때 롯데는 크나큰 침체기에 빠졌고 주찬신의 부활로 인해 엄청난 상승세를 경험한다.
도루와 함께 빠른발로서 투수들을 괴롭힌 주찬신 내년에도 훌륭한 테이블 세터가 되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강민호

꽃미남 포수 강민호.
올해 가장 성장한 선수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올림픽때 마지막에 퇴장 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티비를 그냥 꺼버리게 만들었지만
결국 승리는 한국의 것이었고. 불쌍한 미노는 ㅜㅜ 덕아웃에서 환호성을 듣고 나와 우리의 승리를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광주 원정경기에서 경기장 밖에서 직접 만났는데 싸인 받을 데가 없어서 못받았다는 ㅜㅜ힝ㅜㅜ 근데 정말 잘생기셨더라구요 +_+





박기혁
잘생긴 롯데자이언츠 선수를 뽑으라면 소녀팬이 가장 많다고 소문난 박기혁 선수를 빼놓을 수 없죠.
약간 가녀린 듯한 외모의 꽃미남? ㅎㅎ
게다가 올해는 박진만 선수와 비교될만큼 크나큰 성장 !!!
2할 8푼대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2번에 기용될 만큼 아주 큰 성장을 거두었죠^^
앞으로가 훨씬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가르시아

롯데의 올해의 최고타점으로 열렬한 지지를 받은 우리의 카림 가르시아
호세 이후의 최고의 용병으로 불리우며 백인호세로도 불린다.
삼진 아니면 홈런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삼진도 많이 당했지만 홈런도 무지막지하게 쳐낸 가르시아
용병으로서 나무랄 데가 없다.
수비력에서도 리그 최강을 자랑하며 보살수도 가히 압도적이다.
여자친구를 끔찍히 아끼기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그러나 화가나면 매우 무서울거 같은 ㅜㅜ 배트 부러뜨리는거 볼때마다 ㄷㄷ)






손민한
롯데 최고 투수 최고 에이스
어떤 수식어와 칭찬을 가져다 붙여도 좋은 민한신 입니다. ㅜ
시즌 초에는 민한신의 승률이 100 % 여서 민한신이 나오는 경기는 모두 이긴다는 말까지 나왔죠.!
시즌 후반에 조금 떨어지는 모습도 보여지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의 민한신은 롯데 최고의 에이스이십니다!!!
내년에 더 훌륭한 모습 기대합니다.
(김경문 감독께 그랬다죠? 저와 승준이가 고민이시라면 승준이를 올림픽 데리고 가주세요^^* ㅜㅜ 멋있으세염 ㅜ)




조성환
이대호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ㅜ 돼호 선수가 잠시 슬럼프일때 조성환 선수를 넘넘 좋아했답니다. ㅜ
히히 지금도 조성환 선수는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되며 존경스럽습니다.
군복무후 복귀한 올해 시즌을 너무 훌륭하게 마친것에 대해서 그 어떤 누구도 이의를 제기 할 수 없을거 같네요.
어두웠던 시절은 이제 다 지나갔습니다.
내년 시즌에는 좀더 나은 기록이 남지 않을까 가슴이 벌써 두근거리네요.




손광민
앗 ㅜ 사진 너무 귀엽네요.
손광민 선수 후반기때 나와서 대호를 이을 미래의 롯데 4번타자라는 애칭을 얻고 성공리에 등장한 선수죠.
홈런을 치고 어리버리 하면서 2루에 멈췄던 장면이 퍼뜩 스치네여 ^^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2군 선수들을 좀더 일찍 발굴해 냈더라면 이번 시즌 어떻게 됬을까 하는 행복한 상상도 해보면서 밝은 롯데의 미래를 점찍어 봅니다^^*








앗 ㅜ 처음 쓰려고 하니깐 되게 힘드네요..ㅜㅜ
다른 선수들 얘기는 나중에 써야겠어여 ㅜ^^




대학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올해 제대로 본 경기만 100번? 정도 되는거 같네요.
수비는 별 재미가 없어서 공격만 골라 보기도 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야구라는 스포츠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구 개막 다음 경기를 직접 부산 사직에서 보았습니다.
총 경기는 사직 2번 광주무등 1번 이렇게 3번 보았구요.
내년에는 더 자주 가서 볼 예정입니다.
롯데가 이번에 너무 오랜만에 야구를 해서 경험이 많은 삼성에게 3연패로 깔끔이 물러나야했지만
내년. 내후년이 너무 기대되는 팀입니다.^^
모두들 끝까지 응원해요 !
화이팅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