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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것

이도경 싸이 Today 와 홍대 이도경씨에 대한 생각.


 그냥 이번에 있는 홍대녀 이도경씨의 사건을 하루 죙~ 일 찾아봤어요. 찾아보고 나니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이 무섭네요. 또한 검색력도 무섭구요. 오늘 안그래도 안좋은 소식이 하나 있어 기분이 밍숭맹숭 했는데 이도경씨에 대한 글들을 괜히 읽어서 더 슬퍼졌네요.
뭐. 슬픈건 슬프지만 재밋는 사실이 하나 있어서 순간 살짝 웃었네요. 동명이인이신 이도경씨들의 사연들.
today를 보니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심이 있어 하시고.
또 미수다 방송한 뒤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계속되는 각 포털의 루저와 관련된 인기검색어...
그만큼 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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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사건에 대한 저의 생각을 간단히 한번 써보려고 해요.
물론 이도경씨도 잘못했지만 보통 키큰 사람은 더 키 큰 사람을 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일반적으로)
예외로 제 친 여동생은 174 정도 되는데 남자친구는 175-6 정도만 되거나 비슷하거나 작아도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그런데 키 작은것보다는 큰걸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건 사실이니 제 동생 발언을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이 많은건 사실이더라구요.
하지만 180cm 이하는 루저라는 그런 발언 자체는 문제가 있어요.
저는 키가 168 정도 되는데 제가 힐을 잘 신지 않고 신어도 6cm 정도 신어요. 그래서 174는 넘었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키가 작은 제 친구중 한명은 170 가까이만 되도 좋겠다고 한 친구도 있구요.
그러니깐 제 동생처럼 비슷하거나 작아도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키가 작든 크든 자기보다는 살짝 컸으면 좋겠다는 의식이 있는것은 사실이더라구요.
이도경씨 키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자기보다 큰 180 cm을 원하셨던 것 같고 그래서 그런 발언을 했던것 같구요.

그리고 대본에 대한 논란도 찾아보니
대본에 루저라고 써있긴 써있되 강요사항이 아니었다고 제작진이 발표했다고 하더라구요. 기사를 읽어보니 교묘하게 제목은 대본 아니다라고 되있고 내용은 강요가 아니다! 라고 되있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수다 제작진도 현 상황이 난감하겠지만 이도경씨를 보호해 줘야지 이렇게 반박 기사를 내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분명 대본이 있었고 그 루저라는 단어가 자극적이었기 때문에 이도경씨가 언급했을 것입니다.
기본 토대는 대본이니깐요.

여튼 싱숭생숭한 글을 쓰려던건 아닌데 매우 안타까운 이 현실에 이도경씨와 그 주윗분들이 피해를 입는것이 안타까워서 글을 끄적거리네요.

장학금도 많이 타시고 똑똑하시고 예쁘시던데 이번 일로 힘드실까봐 걱정되네요.
힘내시구요..
이번 일이 앞으로의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시길 바라며..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의연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