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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먹거리 맛집

발렌타인 데이 수제 초콜릿 만들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로 초콜릿 만들기를 배우다!) 초콜릿 만들기, 꾸미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 요리센터에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여 수제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제가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롯데백화점 서면점이었는데요. 가는길에 크리스피도 사들고 갔어요- 가서 나눠먹을 요량으로 잔뜩 사갔는데 막상 가니깐 나눠 먹기에는 너무 빡빡한 일정이길래 가져가서 과외학생에게 선물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준비된 재료들이 깔끔하게 놓인것이 보이더라구요-
왠지 두근두근 하는게 떨렸어요-


넓은 공간에서 선생님께 초콜릿 만들기를 배우는게 무척 신났답니다-


여튼 처음으로 손에 쥐게 된것은 초콜릿과 뜨거운 물이었어요-
코팅된 초콜릿이 아닌 커버춰 초콜릿이랍니다.


끓는 물에 가볍게 중탕을 해주고요-


생크림이 적당이 끓으면 중탕된 초콜릿을 넣어준답니다.
생크림 한 방울이 소중하니깐 싹- 싹 긁어주셔야 하구요.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하셔야 하구요, 휘핑크림이나 식물성은 사용하시면 덜 맛있어요.
또 넣어준 다음부터가 중요한 단계에요.
그리고 혼자하기엔 조금 힘든 과정인데요.


한쪽 방향으로 끊임 없이 저어주셔야 해요.
다른쪽으로 저으면 지방이탈현상(?) 이런게 일어나서 못쓰게 되더라구요.
사실 한 사람이 같은 힘으로, 같은 방향으로 저어주는것이 가장 좋은것 같지만
저는 같이 간 친구와 사정없이 저어줬어요.


어느정도 저어주면 초콜릿이 끈적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계속 저어주면 약간 끈적이던게 물컹해져요.


선생님이 직접 점도를 확인해 주시는 사진이에요-
됐다고 하는 순간 Olleh- 를 외쳤어요.
팔이 좀 아팠거든요
이제 짜주머니에 초콜릿을 옮기게 되요.


초콜릿도 생크림과 같이 한방울이 소중하니깐요.
싹싹 긁어서 짜주머니에 넣어주세요-
색깔이 연할수록 좋다고 들었어요-


그런다음 일렬로 초콜릿을 짜주어요.
일렬로 반듯하게 짜는게 요령인것 같아요.


밑에 코코아 파우더 가루는 좋은 걸 사용하셔야 되요.
초콜릿과 생크림이 아무리 좋아도, 코코아 파우더를 좋지 못한걸 쓰면 맛이 반감된다고 하니깐요-
또 코코아 파우더 이외에 녹차가루나 백년초 가루를 사용해도 된다고 해요.


이제 마지막으로 초콜릿을 굽고 자르는 시간이에요.
자를때는 생칼로 자르면 예쁘게 잘라 지지 않기 때문에 칼을 살짝 데운뒤에 잘라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칼이 너무 뜨거우면 초콜릿이 녹아버리니 주의하셔야 하구요.
두번정도 자르고 파우더 가루를 닦아주고, 다시 두번 정도 잘라주는 걸 반복하셔야 깔끔하게 잘린답니다.


예쁘게 썰고 있는 저의 초콜릿이에요.


짤 때 예쁘게 짜여지지 않은것은 자르기도 힘들고,
잘라도 모양이 안예쁘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잘라냈어요-


전부 잘라내자 선생님께서 종이를 뒤흔들어 주셨어요.
코코아 파우더가 초콜릿에 촘촘하게 묻게 잘 섞어주시는게 좋답니다.


완성작이에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솔직히 일자로 짜주머니를 짤때만 해도 디자인은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예뻐요. 크기는 2cm가 딱 좋다고 해요!


다 만들어진 초콜릿을 유산지에 예쁘게 넣어주면 완성이랍니다!
넣으면서 하나 먹어봤는데 제가 만든거지만 너무 맛있더라구요-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ㅜ


너무 예쁜 러블리미니민표 초콜릿이 완성됐네요-ㅎ
유산지로 코코아 파우더 가루를 잘 막아주고 상자에 넣어주면 완성이에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수제 초콜릿은 정성 만큼 맛있는게 특징이래요-
정말 맛있어요!! 다음에도 만들어서 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