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부에 관련되서 말이 참 많다.
특히 악플러들!! 기부는 하지도 않으면서 되게 되게 말들이 많다.
(키보드로 선행하는 사람들 욕이나 하니 말이다.)
기부라는 행동 자체는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다.
길 가다 구걸하는 사람에게 100원을 주든 봉사단체를 통해 기부를 하든 똑같은 기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 당선자 께서도 집 한채를 빼놓고는 기부를 하시기로 약속 했고.
기부가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으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기부 문화가 미국처럼 좀 더 성숙 해질 필요가 있는것은 사실이다.
2008/11/19 - 미국에서도 기부하고 선행하면 욕먹을까?
2008/11/17 - 문근영 악플? 빨갱이 좌파? 그녀는 이래서 익명이고파 했는지 모릅니다.
" 미국의 기부 문화 - 작년 3000억달러 돌파… 한국 1년 예산보다 많아 경제위기 불구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정기 기부, 워런 버핏·빌 게이츠 등 부호들 앞장"
이 글을 보고 충격도 먹고 감동을 받고 만감이 교차했다.
우리나라는 개인이 기부 1순위 문근영것에 비추어 보아 대기업 갑부들은 개인으로 기부하기보다 단체로 기부하는 성향이 있다. (삼성은 단체부문 1위)
물론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그 큰 기업이 기부하는 것 말고도 부호 개인적으로 앞장서는 미국을 보니 더욱 더 존경스러워 보였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부러웠다.
게다가 문근영양이 좌파라고 빨갱이라고 욕먹은 현실이 너무 부끄러웠다.
대외적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다른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뭐라고 생각할 지 정말 부끄러웠다.
기부하고 욕먹기...
세상 어느나라에도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와 블로그 문화 또한 중요한 기부문화 가 성숙해져야 하는 이유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과도이기 때문에 더욱 더 발전할 문화의 앞길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 실천의 발걸음은 정부의 기부문화 개혁,
사람들의 인식,
그리고 대통령 당선자의 재산 기부의 실천이 첫 발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유난히 봉사활동도 많아지고 구세군 냄비부터 시작해 기부의 손길들이 연일 이어진다.
그런데 이런 기부를 하기 싫게 만드는 기사 하나가 오늘의 베스트 헤드라인이다.
210억여원을 모교에 기증하니 증여세 140억 여원이 청구 되었다?!!
기부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기부하는게 잘못된 일이어서 벌금형이 내린건지...
회사 지분을 거의 기부해서 형식뿐인 주인에게 140억원 짜리 세금 딱지가 떨어졌으니...
우리나라에서 기부할 맛이 나겠는가?
기부하면 욕먹고
기부하면 세금 왕창내고...
이래서 사람들이 기부를 안하는지도 모르겠다.
우선 시급한 정책도 많지만 올해 당장은 힘들더라도 내년부터라고 기부 문화를 뜯어 고쳐서 기부 나라 미국을 한발짝이라도 쫓아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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