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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것

짝퉁 빼빼로?




빼빼로 데이를 준비하면서 갑자기 궁금해진점이 많다.
매번 빼빼로 데이 상품전을 보면 L사 빼빼로 외에도 수많은 짝퉁 빼빼로 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비해
올해는 정품 롯데 빼빼로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 이유가 궁금해져서 찾아 봤다.
우선 작년 짝퉁 빼빼로를 먹고 심한 복통과 구토를 일으킨 사람이 있는것을 발견했다.
2007년 11월 15일자 뉴스 
문제는 중국산 짝퉁 빼빼로 였다.
소비자 김모씨는 여자친구에게 주려고 빼빼로를 사서 나눠먹었는데 이 빼빼로를 먹은 사람들은 모두 집단 복통 , 구토, 설사 증세를 보인것이다.


이번에는 특히 중국산 멜라민의 문제가 만천하에 드러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가장 특수를 누리는 것은 롯데 빼빼로 이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앞둔 9월과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11월3일 밝혔다.
9월 매출이 100억 원으로 전년 70억 원에 비해 43% 신장했고, 10월 매출은 210억 원에 달해 전년 135억 원에 비해 55% 이상 늘었다. 이는 10월 목표였던 185억원을 크게 뛰어 넘은 수치다.
롯데제과는 11월 매출도 전년 50억 원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6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럼 빼빼로 데이의 유래를 살펴보자.

'빼빼로 데이' 풍습은 1996년 부산, 영남지역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친구들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에서 시작돼 매년 제품 모양과 비슷한 11월11일을 기해 지켜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포키데이’가 1999년 11월11일부터 시작됐다. 헤이세이(平成) 11년으로 1자가 6개나 겹치는 포키 모양과 닮은 것을 착안, 포키 제조업체에 의해 만들어졌다.)


상업성에 놀아나고 있는 꼴이지만..
남들 다 받는 빼빼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