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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리뷰

[맛있는 치킨집 - 치킨쥼] 사직운동장 옆 치킨쥼에서 치킨먹고 왔어요!


부산교대 하면 역시나 사직이랑 가깝다는 점이 참 메리트에요.
물론 이런 사실을 알고 교대 오는 사람이야 부산 사람들 정도겠지만요.;
여튼 바람이 살랑 살랑 부는 어느 날 학교를 나와 하염없이 걷던 우리는 치킨쥼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안그래도 가야지 가야지 하고 생각만 했는데 내 눈앞에 나타나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냅다 친구한테 치킨 먹자고 하고 들어가서 이른 저녁을 먹었어요.


매장이 정말 깔끔하고 넓었어요.
역시나 야구시즌을 노린 스크린도 있었구요.
친구랑 저는 4시정도에 가서인지 사람은 없었어요.


메뉴를 쓱 - 보다가 역시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허브양념치킨을 주문했답니다.
친구는 매운맛을 좋아했지만 순한맛으로 시켰어요.
순하고 맛있는 치킨이 좋은거니깐요!!


주문하고 나니 물과 물티슈를 주시더라구요.
물티슈도 너무 깔끔해서 치킨쥼 이미지가 더욱 더 좋아졌어요.
주방도 주문할 때 슬쩍 보니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앗! 치킨쥼은 한민관씨가 선전하더라구요.
요즘 완전 많이 뜨신 한민관 아저씨!
야구 열심히 하고 계셔요?!!
왠지 배고프신것처럼 나왔다는..ㅜ (안습)


치킨쥼 로고가 날 찍어주쇼! 라고 써있길래 찍어봤어요.
동그란 원이 절 꼭 찍어주세요! 라고 말하는것 같지 않나요?
친구랑 주절 주절 얘기를 하다 보니 치킨이 나왔어요.
양념 떼깔이 곱기도 곱네요.


아까 주방을 엿보았을때부터 느꼈지만 매장도 참 깨끗하고
기름도 깨끗해요.
튀김도 맛이 좋아서 친구가 저보다 더 좋아하더라구요.


소스도 듬뿍 주셨어요.
아르바이트생인지 사장님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참 친절하게 이것저것 챙겨주셨다는
(약간 마이콜 닮으셨던데..ㅋㅋ)


포크도 각자 두개씩 주셔서 먹기 너무 편했어요.
무와 샐러드도 듬뿍~ 주신데다 저희가 잽싸게 다 먹으니깐 또 듬뿍 주시는 센스!


얘기하던 친구와 얘기를 멈추고 먹자마자 정말 찰나의 시간이 지나갔는데
저 조금밖에 안남았더라구요.
헉; 너무 놀라웠어요.
맛있는것도 맛있는거였겠지만 이러다 돼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