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것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무시한 고려대수시






어제 저녁에 라디오에서 이상한 뉴스를 하나 접했다.
고대 수시 파문.
나도 고려대를 좋아하는 학생 중 하나로 고대가 이런 큰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학생부 90%+ 비교과 10% 로 구성된 수시에 전교 1등인 1등급대 학생이 떨어졌는가 하며
용인외고에서는 정원이 200 명인데 153명이 수시에 합격했다고 한다...
여기서 더 어이없는것은 일반고 학생 2명이 썼는데 1등급대 학생은 떨어지고 2등급 학생도 붙은것이다. 외고 이야기를 들을때까지만 해도 그냥 고교 등급제를 적용했나 했는데 일반고 학생 얘기도 들어보니 딱히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다.
생각해보면 비율을 잘 조절하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학생부 10% + 비교과 90%...
수상실적 같은것을 우월하게 높은 점수를 책정해서 준다면 이런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것이다.
그러나 분명 입시 모집 요강에 학생부 90%+ 비교과 10%  로 표시하였던 고려대에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
입시 원서 접수비도 받았을것이고 내신 전교 1등에게는 절망감과 함께 모욕감 모교애등을 앗아갈 수 있는 무시무시하고 못된짓을 고려대는 자행한 것이다.
다시는 고3 수험생들에게 수능을 앞두고 이런 처참하고 처절한 짓을 안했으면 좋겠다.